얼마 전 국내에 출시된 버바팀의 USB 플래시 메모리를 소개합니다. TUFF-'N'-TINY, Store-'n'-Go Micro, 또는 국내에서 VBT-GN이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작은 크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사이즈입니다. 12*30*2mm의 사이즈로 현존하는 플래시 메모리 중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합니다. 동전과 비교해보니 얼마나 작은지 쉽게 알 수 있네요.
믿음직한 안정성
SiP 방식으로 제조된 모습 (사진 출처 : 뽐뿌 inside)
비록 크기가 작고 단자도 노출되어 있어서 잘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법도 하지만, 버바팀의 특별한 제조공정으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납땜 방식(SMT)과는 달리 SiP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외부 충격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빈틈 없는 블록 구조와 접촉 단자의 특수 코팅으로 물과 정전기에 대한 내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SiP(System in Package)는 다양한 부품들을 웨이퍼 상태에서 적층시키고 패키징한 방식인데 매우 얇은 두께에 고용량 메모리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충격에 의해 납땜 부분의 접촉 불량이 생기는 가능성도 막아주며 각 부품들을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전기적 성능이 향상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USB 모듈을 하나의 블록 형태로 만들어서 오염물질이나 물, 먼지가 칩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으며 정전기로 말미암은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단자 부분에는 특수한 코팅 처리를 했습니다.
빠른 속도
디자인과 안정성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능을 희생시키지도 않았습니다. 4GB 제품을 직접 측정한 결과 읽기는 최고 32MB/s, 쓰기는 최고 17MB/s로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다만 저용량 파일에서 느려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정도로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면 플래시 메모리를 찾던 분들께는 현명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 물건을 거칠게 다루는 분이라도 버바팀의 기술력을 믿는다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지금 4GB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나중에 8GB로 하나 더 마련해야겠네요.


